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이 21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회계연도 결산 질의에 나서 국가목표와 지식경제부 업무의 불일치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1년 연초에 대통령에게 한 업무보고에서는 ‘동반성장’으로 해놓고 결산 성과보고서에는 ‘성장위주’로 업무를 추진해왔다”며 “이는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고 한정된 재원만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조직의 목표가 성장위주로 추진된다면 국가목표 달성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만약 소속 공무원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면 이는 국가와 지경부 중 누구를 위한 성과인가”라며 “만약 이를 토대로 인사를 한다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