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이상용 나이는 몇 살?...근황 관심

뽀빠이 이상용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4일 이상용은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용은 "운동한 지 66년 됐다. 거의 안 빠지고 했다. 이제 근육이 안 붙는다. (근육이) 늘지 않는다"라고 털어 놓기도 했다.
이어 그는 "내가 친구 병문안을 갔다. 병원 로비에서 사람들이 '뽀빠이도 병원 다녀?'라고 하더라"라고 운동을 계속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용은 "나는 안 아파야 하는 거다. 안 아픈 사람. 저 사람들의 기대에 부합하려면 건강하고, 참고, 견디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해라' '너는 아파서는 안 된다' '우리의 표본이다' '건강의 상징이다'라고 여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용은 1990년대 군 위문방송으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심장병 수술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어린이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 할 때 한명이 왔다. 수술하면 살 수 있다고 해서 '수술해'라고 했다. 그때 내가 셋방을 살고 있었다"면서 "수술비가 천팔백만원이었다. 그때 아파트가 천오백만원이면 좋다"고 했다.
이상용은 "입원시켜놓고 야간업소 다섯 곳에 가서 선불을 받아서 수술 시켰다. 5개월을 공짜로 다섯 곳에서 야간에 일했다. 첫 번째 아이 수술비 갚으려고"라고 떠올렸다.
이상용은 "600명을 47년간 고쳤는데 100억원을 썼다. 근데 한명도 안 고쳤다고 신문에 나면 나는 어떡하냐. 평생 심장병을 고친 사람인데"라면서 "지금도 눈물이 나려고 하는 게 아버지가 언론인인데 '우리 아들 그런 아들 아니다'고 인쇄를 해서 대전역 광장에서 뿌리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이후 이상용은 3개월만에 불기소 처분으로 의혹을 벗었다.
그러나 이상용은 "그걸 신문에서 안 내주더라. 미치고 싶더라"며 "심장병 수술한 아이들이 600명이나 되는데 신문에 안내줘. 혼자 많이 울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상용은 아내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이상용은 부인과 대학생 때 처음 만났고, 아는 누나의 친구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용은 와이프와 결혼 이후 슬하에 딸 1명과 아들 1명을 자녀로 뒀다.
이상용의 올해 나이는 79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