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섀너핸은 누구?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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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 니콜 섀너핸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지난 1월 세르게이 브린이 아내 니콜 섀너핸과의 이혼 소송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브린은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요구했다.

이혼 소송은 브린이 머스크와 아내의 짧은 만남에 대해 알게 된 지 몇 주 뒤에 제출됐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이 WSJ에 밝혔다. 머스크와 섀너핸의 불륜은 브린 부부가 별거에 들어가기 직전인 작년 12월 초 벌어졌다고 이들 관계자는 전했다.

브린과 섀너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에 따른 봉쇄 조치와 3살 딸의 육아 문제로 지난해 가을부터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머스크와 섀너핸은 12월 초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바젤 행사에서 만나 불륜을 저질렀다고 외신들은 밝혔다.

브린의 이혼은 이번이 두 번째다. 브린은 2007년 생명공학업체 23앤드미(23andMe) 창업자인 앤 워치츠키와 결혼해 실리콘밸리 억만장자 커플이 됐으나 수년간 별거 생활을 거쳐 2015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니콜 섀너핸 SNS
사진= 니콜 섀너핸 SNS

한편 니콜 섀너핸은 지식재산 특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ClearAccessIP와 여성 생식 건강 관련 재단인 Bia-Echo Foundation의 설립자이다.

그는 2015년에 여성 건강과 불임 연구를 위해 600만 달러(한화 약 78억)를, 2019년에 생식 연구 및 형사 사법 프로그램에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를 기부하는 등 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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