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붐의 라디오 프로그램 SBS 붐붐파워가 5년간의 여정을 마친다.
SBS 측은 7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7월 18일부터 매일 오후 4시 2시간 동안 코미디언 황제성이 SBS 파워FM 새 프로그램 '황제성의 황제파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방송가에 따르면 붐은 스케줄상의 이유로 SBS 파워FM ‘붐붐파워’ DJ 하차 의사를 제작진에 정중하게 전달했다.
제작진 측은 붐이 라디오 진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네티즌들은 붐이 매일 생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따른 것으로 추측했다.
붐은 '붐붐파워'로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만들어내며 그동안 라디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잠을 줄여가면서 일정을 소화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S 파워 FM과 러브 FM에 동시송출을 하던 붐붐파워의 후발주자로는 파워 FM에는 황제성의 '황제파워'가, 러브 FM에는 지상렬의 '뜨거우면 지상렬'으로 채운다.
황제성이 진행하는 황제파워는 '이제까지 없던 저퀄리티 뮤직쇼'라는 타이틀로, 지상렬이 진행하는 뜨거우면 지상렬은 '19금 매운맛 토크쇼'라는 타이틀로 청취자들에게 찾아간다.
특히 지난 18일 열린 SBS 라디오 런칭 온라인 간담회에서 황제성은 "낮은 자세로 좋은 형, 동생, 오빠, 손자처럼 되겠다고 밝혔으며 지상렬은 "웃기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4시부터 6시까지 라이트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들으면 지상렬', '황제성 너무 좋아' 등 기대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