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자이언츠가 지난 24일 열린 KBO 리그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0-23으로 패배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로 고개를 숙이며 기아와의 3연전에서 완패당했다.
이는 지난 2014년 5월 31일 롯데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3-1로 승리한 기록을 갱신했다. 이번에는 패배로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기아 타이거즈의 타선은 26안타를 몰아치며 스파크맨의 6실점 조기 강판 및 최준용을 비롯한 롯데 불펜진도 호랑이의 불같은 타격에 맥을 추리지 못했다.
그에 반해 롯데 타선은 타이거즈의 괴물 신인 선발투수 이의리에게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침묵했다.
또한 DJ 피터스가 방출당하고 그의 대체로 들어온 잭 렉스 또한 타석 내내 출루에 실패하며 프런트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롯데자이언츠 팬들은 '돈내고 본 팬들이 불쌍하다', '안쓰럽긴 한데 적당히 맞아야지', '이대호 은퇴하는데 잘 좀 해라' 등 분노를 감추지 못 하고 있다.
이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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