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사냥 재방송부터 인물관계도까지 관심집중...몇 부작?

드라마 멧돼지 사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멧돼지 사냥은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로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을 연출한 송연화 감독이 첫 장르물에 도전한다.
흥미로운 소재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구조, 그리고 극한으로 치닫는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MBC PD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박호산과 김수진은 시골에서 하나뿐인 아들을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부부 영수와 채정 역을 맡았다. 로또 1등 당첨이라는 뜻밖의 행운이 찾아오지만 영수가 마을 친구들과 함께 멧돼지사냥을 나선 그날 이후 아들 인성(이효제 분)이 실종되면서 위기를 맞는 인물이다.
예수정은 화재로 아들과 며느리를 잃고 손주 현민(이민재)와 함께 살고 있는 기구한 인생의 주인공인 옥순 역을 맡았다. 자신의 아들과 며느리를 죽인 범인이 마을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그들을 향한 증오와 경계심을 키워가는 캐릭터다.
멧돼지 사냥은 총 4부작으로 제작됐다.
한편 재방송은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일 MBC 드라마넷 23:34 1회
4일 MBC 00:10 1회
5일 MBC 드라마넷 22:40 1회
이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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