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전 남편과 이혼한 이유는?

치과의사 이수진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남편과 이혼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치과의사 이수진은 세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말한 데 이어 전남편과 이혼 이유를 밝혔다.

이수진은 "이혼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 문제도 심했다. 남편이 예전 여자 친구 병문안을 하고 왔는데. 사귀었던 친구였다. 두 번째 남편이. 아기 낳고 백일잔치 준비하고 있을 때다. 20년 전 이야기다. 에이즈가 유행할 때였다. 여자 친구가 유명인이었는데 에이즈로 입원했는데 병문안을 다녀왔다는 거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을"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진은 "아기 아빠에게 따졌더니 네가 무슨 상관이야. 내가 옛날 여자 친구 병문안을 가는데. 걔가 나한테 얼마나 잘했는지 알아? 그러더라. 이혼하기 전인데. 그게 결정적인 이유였다. 방귀 이상으로. 굉장히 배신감을 느꼈다. 그 때부터 시간을 쟀다. 언제 이혼을 할 것인가"라고 털어놨다.

한편 같은날 이수진의 딸 제나는 "엄마가 재혼을 생각하는데 너무 서두르는 느낌이 든다"며 "엄마가 두 이혼 후 재혼하는 거다. 초혼보다 더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해야한다. 왜냐하면 이미 갈라선 적이 여러 번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깊게 생각하고 서두르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너무 추진력 있게 한다"고 엄마의 재혼에 대한 속내를 말했다.

엄마의 재혼이 너무 짧은 기간의 결정이라 걱정이라는 딸. 하지만 이수진은 "20대의 판단력과 50대의 판단력은 다르다. 저는 연륜이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봐서 잘 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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