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출산율이 전국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의 2011년 출산통계 결과’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 전국 평균은 지난해 1.23명에서 1.24명으로 증가했고 충남은 1.50명으로 전남 1.57명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전국의 출생건수가 지난해 47만 명에서 47만 1000명으로 0.2% 증가한 가운데, 충남은 지난해 2만 242명에서 2만 398명으로 0.8%가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도 내 출산율은 아산시가 1.76명으로 가장 높았고, 부여군이 1.20명으로 가장 낮았다. 출생건수는 천안시가 6770명으로 가장 높았고 청양군이 195명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출산정책과 더불어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노력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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