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숲여행 등 과제 11월까지 수행

▲ 11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토크콘서트가 열려 지역 의제 해결에 참여하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민이 발굴한 지역의 문제를 지역 민-관-공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한다. 대전시는 11일 시청에서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토크콘서트’를 열고 의제 실행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이 올해 의제로 도출된 22개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갑천유역 생태문화 탐방 프로그램은 활용되지 못하는 갑천유역의 생태문화 자원을 시민이 이용하고 누릴 수 있도록 시민참여 기반의 하천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여기엔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관광공사 등이 예산과 인력을 지원한다.

대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 과제는 사회적가치 창출 수요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개척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가스기술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조폐공사, 한국연구재단, 대전도시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KOTRA대전세종충남지원단 등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학생 지역문제해결 프로젝트는 대학생이 중심이 돼 산재된 지역문제를 다음 세대의 관점으로 발견하고 주거취약계층 실태 커뮤니티 매핑, 세대융합 도시재생 등을 거친 집단지성을 활용해 해결하는 의제로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 등이 함께한다.

이밖에 ‘퇴근과 퇴사 사이를 고민하는 퇴퇴캠프’, ‘제로 웨이스트 도시 대전 만들기’, ‘무장애 숲여행 산림관광’,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북한이탈주민 문화캠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안전길 만들기’ 등의 과제도 의제에 포함됐다.

신성재 기자 ssjreturn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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