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시어머니와 추억회상, 과거 아들 재조명

고두심이 지난 16일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18회에서는 힐링 여행을 떠난 고두심이 갑자기 시어머니를 떠올린 사연이 공개됐다.
고두심은 ‘엄마도 혼자 여행할 수 있다’라는 모토 아래 지난주 전라북도 임실군에 이어 완주군으로 여행을 떠났다.
고두심은 전주와 완주를 잇는 만경강 옛 철교 위에 놓여진 예술열차에서 카페로 개조된 기차 객실에 앉아 강가의 비경을 즐기던 중 갑작스레 옛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시댁이 부산이라 기차를 자주 탔다.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면 꼭 시어머니가 도시락을 싸주셨다”며 “도시락은 늘 하얀 밥 옆에 불고기, 김치. 이렇게 딱 세 가지만 싸주셨는데 정말 너무나 맛있었다. 그래서 그 도시락을 먹고 싶어서라도 시댁에 한 번씩 더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세월이 지나도 그 맛을 정말 잊을 수가 없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러한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과거에 고두심 아들도 재조명 되고 있다.
고두심은 처음에 아들이 배우가 되는 걸 염려했다고 한다.
당시 고두심은 "아들이 대학에 진학하면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게 됐는데 내가 설득해 2학년 때 전공을 바꾸었다. 배우가 되어봤자 평생 누구 아들 소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해 교수나 외교관 등 다른 전문직을 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이우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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