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29일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농수산국 직원 40명을 투입해 부여군 장암면 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도 직원들은 태풍에 피해를 입은 메론 재배단지의 피복된 비닐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김시형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이번 일손 돕기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두 개의 태풍이 더 발생한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도 내 농가에는 2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과실 낙과 2357.5㏊, 비닐하우스 3068동, 벼 도복 5㏊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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