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쓰촨성 서부서 규모 6.2 지진 발생...간쯔 루딩현 6.8급 지진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220km 떨어진 간쯔 티베트족 자치주 루딩현에서 5일 12시52분쯤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오후 1시 52분 18초 중국 쓰촨성 청두 남서쪽 221km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9.59도, 동경 102.0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6km이다.

현재 피해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중국 당국은 쓰촨성 지역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봉쇄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1일 1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인구 2100만의 대도시 쓰촨성의 청두를 봉쇄했다.

중국 쓰촨성은 도요타와 폭스바겐, 애플 아이폰 조립생산업체 폭스콘 등의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지속해서 일어난 자연 재해에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쓰촨성 청두는 전기차 공급망에서 알루미늄 생산 등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봉쇄가 계속되면서 공급망 파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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