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들은 도가 가장 먼저 역점을 두고 우선 투자할 분야로 농수산 분야를 꼽았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실시한 ‘2013년도 예산편성 관련 도민 의견 수렴’ 결과 농수산 분야(33.7%)가 우선 투자해야할 분야로 조사됐고 ▲경제 산업 분야(19.4%) ▲복지·보건 분야(17.2%) ▲교육 분야(9.7%) ▲건설·교통·소방 분야(5.9%) ▲일반 행정 분야(5.2%) ▲문화·체육·관광 분야(4.9%) ▲환경녹지 분야(4%) 순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우선순위로 투자할 사업은 농수산 분야는 유통체계개선, 경제 산업 분야는 사회적 기업 등 일자리 창출, 복지·보건 분야는 노인복지서비스 확대, 교육 분야는 평생교육진흥원 운영, 건설·교통·소방 분야는 하천 등 치수 및 재해 예방사업, 일반 행정 분야는 지역균형개발,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친환경 관광산업, 환경녹지 분야는 환경관리 선진화 등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농수산 분야는 3농혁신을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결과는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민의견수렴 조사는 지난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 간 진행됐으며 도민 1182명이 조사에 답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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