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44명으로 구성된‘국회지방살리기포럼’이 3일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지방살리기 입법화 및 제도 정비 등 활동에 착수했다.

새누리당 이철우(경북 김천), 민주통합당 김영록(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이장우(대전 동구) 의원이 연구책임위원을 맡은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은 이날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박병석·이병석 국회부의장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성효 의원,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 성완종 의원, 민주통합당 김재윤, 김춘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공동대표인 이철우 의원은 “중앙과 지방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참여하는 정례회의를 제정법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지방살리기 대책을 포럼차원에서 총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책임위원을 맡은 이장우 의원은 “지방살리기는 국민의 삶과 나라의 명운을 결정짓는 중요한 의제”라며 “지방이 잘살아야 대한민국이 선진화 된다. 따라서 여야가 따로없고 초당적으로 협력,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은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지방재정권 확충과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입법 및 대안 마련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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