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프랑스에서 두 가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15일부터 25일까지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갤러리 이함(Galerie IHAM)에서 2022년 파리이응노레지던스에 참여하고 있는 박종욱·박지원·이상균 작가의 전시 ‘주름, (가시), 덩어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최초로 파리 시내에서 추진하는 것이 이색적이다. 또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전시 부대행사로 21일 갤러리 이함에서 ‘오늘날 어떻게 그릴 것인가? Comment peindre aujourd’hui?’를 주제로 비평 토론회도 운영된다.

토론회에는 티에리 뒤프렌(Thierry Dûfrene) 파리 낭테르 대학 예술사학과 교수, 엠마누엘 랭코(Emmanuel Lincot) 파리 카톨릭 대학 종교·문화·사회학 교수 등이 비평가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아트랩대전 노형규 작가의 전시가 프랑스 낭트 갤러리 트레스에서 열린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파리이응노레지던스와 아트랩대전 모두 프랑스 전시 개최라는 쾌거를 이루게 돼 기쁘다”며 “지역 작가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축하하며 파리와 낭트에서 이뤄지는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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