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포동 누구?...근황 관심집중

원로배우 남포동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포동은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으로 데뷔했으며 영화사 직원으로 시작해 단역을 맡았다가 배우의 길을 걷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 2019년 채널 MBN의 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지방의 한 모텔에서 거주하고 있었고 “여기 온지 10년 됐다. 혼자 생활한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포동은 사업하다 사기로 전 재산을 잃고, 두 차례 이혼 후 건강도 악화되어 생활고를 겪어왔다고 토로했다.
또한 지난 2021년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남포동은 "난 원래 촬영을 다녔기 때문에 집보다 밖에서 자는 게 편하고 익숙하다"라며 현재 경남의 한 모텔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남포동은 모텔 생활에 대해 ”전기세, 수도세 등등을 내느니 차라리 한달에 40만원을 내고 여기에 사는 게 낫다”라며 ”시스템이 다 돼있어서 혼자 생활하기에 참 좋고, 편리하다”라고 설명했다.
남포동의 인생이 극적으로 변한 시기는 2000년도로 당시 남포동의 사업이 부도나면서 전 재산을 날리고 가정이 깨졌으며, 이후 남포동은 간암에 걸리는 힘든 상황을 맞이했다고.
남포동은 비록 모텔 생활을 하고 있으나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다. 국가에서 나이가 많다고 지원금도 준다”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씨름 영화 한편을 제대로 찍어보고 싶은 게 나의 꿈”이라고 소망을 전했다.
이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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