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랑민협의회 기자회견

방위사업청 대전 1차 이전을 더불어민주당 일부 국회의원들이 반대하고 나서자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이를 ‘발목잡는 정치행위’라 규정하고 반발했다.

대전사랑민협의회는 2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청 대전 이전이 확정돼 예산 반영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민주당 일부의원들이 명분없는 반대를 하고 있다.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방사청 대전 이전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 민주당은 동참하라”라고 말했다.

대전사랑민협의회원들이 2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 앞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조속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사랑민협의회원들이 2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 앞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조속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앞서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업무 효율성을 문제로 방사청 이전을 연기하자는 의견을 냈다. 김병주 의원(비례대표)은 “1차 이전이 아닌 전체 이전이 더 낫다. 종합 청사를 짓고 1차, 2차 이전이 아닌 완전 이전하는 게 낫다”라고 했고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시)은 “이전이 부분적으로 이뤄져 업무 비효율성과 예산 이중 부담이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대전사랑민협의회원들이 2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 앞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조속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사랑민협의회원들이 2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 앞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조속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협의회는 “민주당은 방사청 대전 이전 발목잡는 정치행위를 중단하고 각성해야 한다.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방사청 대전 이전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성재 기자 ssjreturn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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