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입주공간 30개 등 조성
창업 상징하는 랜드마크 자리매김 기대

▲ 24일 대전 유성구 중동에 소재한 대전창업열린공간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여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다운 알레시오 대표, 김정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진숙 충남대총장, 이상창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한석 파이온시스템 대표, 이천림 케이이엠씨 대표 대전시 제공.

대전지역 5개 창업타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제1타운의 앵커건물인 대전창업열린공간이 첫 삽을 떴다. 대전창업열린공간은 향후 지역 창업가들에 대한 지원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충남대와 카이스트 일대의 창업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창업열린공간은 유성구 중동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만 1592㎥, 지하 2~지상 4층 규모로 2024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창업기업 입주공간 30개, 커뮤니티 시설 등 스타트업 파크 공간과 실패·성공 사례 전시 및 컨설팅, 교육 등이 가능한 재도전 혁신캠퍼스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대전창업열린공간은 충남대와 카이스트를 잇는 창업가의 마을과 창업 거리를 조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궁동·어은동 일대에 창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래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0년부터 창업열린공간 조성계획을 수립해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창업 지원프로그램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현재 제1타운에선 시가 조성한 D브릿지 3개 동과 팁스타운, KT가 조성한 KT브릿지랩 1개 동, 신한금융그룹이 조성한 신한스퀘어브릿지 3개 동이 창업자들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글로벌 프로그램 및 사업화 지원, 법인설립 등 기업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전시의 창업생태계는 5대 권역 창업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 카이스트와 충남대에 이르는 제1타운을 비롯해 중구 중앙로 및 구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하는 제2타운인 소셜벤처 특화거리, 전민동 일원에 위치한 제3타운인 대전창업성장캠퍼스, 대덕구에 위치한 한남대 내 건립중이 제4타운 캠퍼스 혁신파크,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제5타운인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 등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는 창업기업인들이 온전히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신성재 기자 ssjreturn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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