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이드 제공
사진=위메이드 제공

이날 예정되어 있던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인터뷰가 취소됐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된 삼프로TV 출연을 취소했다. 장 대표는 삼프로TV에 출연해 생중계 인터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위믹스 상장 폐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이날 오전 인터뷰를 취소했다.

제작진은 "위메이드 측에서 '장 대표의 심신이 불안한 상태여서 인터뷰가 불가하다'고 오늘 아침에 통보해왔다"고 인터뷰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7일 밤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산하 4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위믹스는 이날 오후 3시부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가 종료됐다. 위믹스 투자자는 내년 1월 5일 오후 3시까지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현금화해야 한다.

위메이드 측은 예정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본안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 법적 절차 역시 진행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법적 절차와 별개로 미르M글로벌과 '위믹스 3.0' 온보딩, 디파이(탈중앙금융) 및 대체불가토큰(NFT) 등 현재 추진중인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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