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국내 금 시세는 9일 오후 20시 54분 신한은행 기준 1g당 7만5500.28원에 거래되고 있다.

1돈(3.75g)당 가격은 28만3126.05원이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내가 살 때(3.75g)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 상승한 32만4500원이며 판매할 때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 하락한 28만6500원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7원 급락한 1,30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가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재료를 제공해왔다.

수출업체들도 보유하고 있던 달러화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중했다.

다만, 내주 예정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11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면서 '빅 피겨'인 1,300원 선에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빅 이벤트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 동향과 국내 수급 동향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02포인트(0.90%) 떨어진 33,476.4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3포인트(0.73%) 밀린 3,934.38로, 나스닥지수는 77.39포인트(0.70%) 하락한 11,004.62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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