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간판 게임 중 하나인 카트라이더의 운영이 종료된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MTN 뉴스에 따르면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출시에 발맞춰 기존 오리지널 '카트라이더'의 국내 서비스를 내년 중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카트라이더 유지 보수에 투입된 인력들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라이브 개발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카트라이더는 2004년 처음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인기게임이었던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레이싱 경주를 하는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카트 무빙의 액션성이 조합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 '국민게임'의 반열에 올라갔으며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카트라이더의 운영 종료 배경에는 이 게임이 20주년을 앞둔 게임인 점,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점 등이 있었다.

다만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에와 넥슨 측에서는 게임 운영 관련 별다른 공지나 안내문이 올라온 것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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