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6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개를 포착해 대응하고 있다.
이번 북한 무인기는 민간 마을 있는 곳까지 남하하였으며,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경우는 2017년 이후 5년만이다.
당시 이 무인기는 MDL을 넘어온 것은 물론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까지 내려가서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9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다가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서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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