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가 4호선 지하철 시위를 계속한다.
전장연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8시 4호선 서울역 방면 혜화역에서 장애인권리 입법 예산 쟁취를 위한 선전전이 진행된다.
이들은 전장연 SNS를 통해 "지하철 행동, 연대를 요청드린다"며 "이번주(1월 30일~2월 3일)는 매일 다른 장애인권리 의제를 중심으로 지하철선전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전장연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은 오는 2월 2일에 이뤄진다.
앞서 전장연과 서울교통공사는 연휴 직후 지하철 시위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한 법원의 2차 조정안을 거부한 바 있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2021년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유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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