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음식 베이컨김치볶음밥 인기

베이커리 인접 ··· 친숙한 먹거리 제공

알뜰 주유소·공원 등 편의시설 완비

한 끼 허기를 때우고 급한 용무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시대는 지났다.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는 다양한 먹거리와 놀이, 그리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나아가 지역 특유의 재료와 요리로 이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공주휴게소에 숨어 있는 매력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지난 2009년 5월 28일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 당시 문을 연 공주휴게소(대전방향, 당진방향)는 2011년 전국맛자랑대회 본선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베이컨김치볶음밥’으로 유명하다.

앞서 공주휴게소(대전방향, 당진방향)는 2010년과 2011년 한국도로공사 주관 ‘맛자랑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했으며, 지난해 수상한 ‘베이컨김치볶음밥’은 휴게소 대표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베이컨김치볶음밥’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볶음밥의 대명사인 김치볶음밥에 베이컨을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냈다.

또한 공주휴게소에서는 신선한 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다.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전문점 뚜레주르가 공주휴게소에 입점해 이용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도 수준높다. 공주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 공주지사 관내 휴게소 가운데 우수서비스시설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경기불황에 따른 어려움을 이용객과 함께 하기 위해 라면(2500원)과 우동(3000원)을 일반 시중 음식점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지역사랑도 남다르다. 공주휴게소는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공주알밤을 활용한 상품 판매를 적극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지역상품 판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유소
휴게소 못지않게 주유소 또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객들이 샤워실과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공주휴게소 주유소는 타이어 무료 자동공기압 체크를 비롯해 워셔액 주입기와 진공청소기, 매트청소기 등을 설치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주휴게소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용 기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주유소를 알뜰 주유소로 전환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서비스센터에서나 받아볼 수 있는 오존살균기를 설치해 고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인기 서비스로 널리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공주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 주관 2011년도 휴게시설 운영서비스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 8월 10일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당진방향 공주휴게소는 지난 9일 백제 칠지도를 테마로 한 칠지도 모양의 공원을 조성했다.

이 공원에는 고객이 휴식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넝쿨터널과 벤치, 야간 조명 등의 시설물을 갖췄다.
공주휴게소는 앞으로 칠지도를 주제로 한 사진콘테스트와 스토리 우체통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다 의미있는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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