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18억여 원 들여 생활·위생·안전·주택 등 14개 사업 추진

태안 정죽5리 어촌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83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근흥면 정죽5리 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전국의 낙후된 지역 중 몇 곳을 골라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11개 도시지역과 80개 농어촌 지역을 선정, 136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태안군 근흥면 정죽5리는 안흥항을 품은 아름다운 어촌마을이지만 주택의 79%가 노후화되고 슬레이트 지붕의 비율이 51%로 높은데다 65세 이상 고령화 주민이 52%에 달해 마을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손꼽혀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비 10억 8300만 원을 포함해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정죽5리를 대상으로 2026년까지 생활·위생·안전·주택 등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정죽5리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태안군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