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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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근황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2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현미의 근황과 함께 배우 엄앵란의 근황이 전해졌다.

엄앵란은 근황에 대해서 관절 수술을 받아 다리가 불편해져 외출하지 못해 4년간 집에만 있었다고 밝혔다.

현미는 "재수술 했는데도 다리가 계속 아파?"라고 걱정하며 엄앵란이 자신에게 의지해 걸을 수 있도록 도왔다. 

촬영을 하던 도중 넘어져 무릎 수술을 했다는 엄앵란은 "4년 동안 집에만 있었다. 절뚝거리면서 나가면 창피하잖아요. 현미 씨하고 같은 동네에 사는데도 창피해서 이 집을 안 갔다"고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현미는 "아무리 친해도 자존심이라는 게 있지 않나. 걸음을 못 걸으니까. 얼음판에 넘어진 쇼크가 너무 큰 거다. 나이는 나이다. 아무리 젊게 살아도"라는 말로 현미의 마음에 공감했다.

한편 1964년 11월 당시 절정의 인기에 있던 신성일은 영화에서 만난 톱스타 엄앵란과 지금도 고급 예식장으로 꼽히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을 보러온 하객과 시민이 4천여 명에 달할 정도로 달했다고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신성일은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 2018년 8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신성일은 아내 엄앵란에게 유언으로 '참 수고했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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