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일 방울토마토 판촉전 등 소비촉진 적극 모색

▲ 논산시 성동면의 한 방울토마토 농가에서 구토 증상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진 품종에 대한 폐기 작업에 들어갔다. 논산시 제공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하는 증상이 잇따르면서 방울토마토 매출이 뚝 떨어지는 등 산지 농가들의 근심이 깊어가는 가운데 논산시가 적극적인 해법 모색에 나섰다.

논산시는 지난 10일 성동면에 위치한 한 방울토마토 농장을 시작으로 식중독 유발 품종에 대한 전격적인 폐기 작업에 들어갔다.

해당 농가주는 “본격적인 출하 시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해서 안타깝다”며 “다른 방울토마토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폐기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기준 관내 10개 농가에서 문제가 된 품종을 재배했으며 이는 논산 전체 방울토마토 농가의 7%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93%의 방울토마토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불안감으로 인해 전체 방울토마토 시장이 된서리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문제가 된 품종을 재배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폐기 작업에 나서도록 하고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12일부터 18일까지 온·오프라인 농식품 쇼핑몰인 ‘오아시스마켓’에서 방울토마토 판촉전을 여는 등 소비촉진 행사를 적극 모색 중이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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