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연승을 차치하며 화제를 모았던 우승트로피를 제치고 신 가왕에 오른 팔색조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3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우승 트로피를 꺾기 위해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왕 우승 트로피 무대는 '만개'를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지만 팔색조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가면을 벗은 우승 트로피는 유회승이었다.
그간 4연승을 차지하며 가왕의 황금 가면을 지켜온 유회승은 그간 시청자들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데뷔한 지 얼마 안됐을 때 가왕에 도전했었는데 성장한 모습을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가왕이 된 후 대기실에 갔는데 5년을 함께 한 매니저 혀이 있는 걸 보고 울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엔플라잉을 80세까지 하고 싶다. 더욱 성장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 이후, 2년 5개월 만에 탄생한 아이돌 가왕인 '우승 트로피'는 복면가왕 8주년 특집에 가면을 벗고 그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가왕 역사상 8번째 아이돌 가왕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특별함을 더했다.
한편 유회승을 꺾은 팔색조의 정체가 임정희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임정희는 2005년 싱글 앨범 <Music Is My Life>로 데뷔했으며 주요 곡으로는 Music Is My Life, 시계태엽, 사랑아 가지마, 사랑에 미치면, 흔적, Golden Lady 등이 있다.
이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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