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 대비 대전 -9.4%, 세종 -30.6%, 충남 -39%
충남 주력 수출품목 부진 감소세 지속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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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상준)의 2023년 4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수출은 대전이 전년 동월 대비 9.4%가 감소한 3.7억 달러, 세종은 30.6% 감소한 1억 달러, 충남은 39.0% 감소한 57.9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전은 지난 3월(-15.2%)에 비해 4월(-9.4%) 수출감소폭이 소폭 둔화됐으나 세종은 5개월, 충남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인 집적회로 반도체(충남:-44.6%, 대전:-20.1%), 인쇄회로(세종:-51.0%), 평판디스플레이(충남:-29.8%), 전산기록매체(충남:-78.1%) 등 주력 IT 제품의 큰 폭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고

충남 수출 1위 집적회로반도체는 작년 6월부터 11개월 연속, 평판디스플레이와 전산기록매체는 작년 8월부터 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대전 -20.1%, 세종 -17.6%, 충남 -36.1%), 베트남(충남 -32.5%), 미국(충남 -42.6%), 홍콩(충남 -47.8%), 대만(충남 -32.0%)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된 것도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배경이다.

수입은 대전이 3.2억 달러(10.5% 감소), 세종 1.3억 달러(4.6% 증가), 충남 33.2억 달러(19.0% 감소)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대전은 소폭 흑자(+0.48억 달러), 세종은 소폭 적자(-0.29억 달러), 충남은 지난 3월에 비해 흑자 규모가 줄어들며 24.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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