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이 마동석의 처남이자 '범죄도시3'의 예동우(예명 차우진)를 칭찬했다.

지난 30일 이상용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 '범죄도시3'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이번 '범죄도시3'의 각본을 맡은 '범죄도시2' 첫 피해자 최용기 역의 배우 예동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동우는 마동석의 아내 예정화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이상용 감독은 지난 '범죄도시2'의 예동우에 대해 "배우로서도 잘했다. 연기를 맛깔스럽게 잘해서 캐스팅 했는데 어쩌다 보니 관계(마동석과의 관계)가 그렇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다른 역으로 넣어볼까 했는데 다른 역할이 생각나지 않았다. 손석구와 리딩 할 때 잘 어울려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만족했다"며 배우 예동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각본가로 참여한 이번 '범죄도시3'에 대해서는 "각본을 받았을 때도 전혀 다른 시각으로 구조를 짜와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리키라는 캐릭터가 나오는 게 예동우가 가져온 설정이다. 거기에 꽂혀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성철(이준혁)이 약해 보일 수 있는데 리키가 판을 흔드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고 전하며 각본가로서 예동우에 대한 칭찬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용 감독의 '범죄도시3'는 마석도(마동석)가 마약 범죄 사건의 주성철(이준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지난 31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