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야구대표팀 24인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 9일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몇 차례 회의에서 격론을 거쳐 이번 대표팀 엔트리를 결정했으며 올 시즌 초반 성적, 국제대회 경험, 그리고 대회가 열리는 시점에서의 다양한 예측을 통해 이번 명단을 결정했다.
또한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서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한국 야구는 '세대교체와 성적' 두 가지를 모두 고민했다.
이에 KBO 측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향후 수 년간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을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로 KBO 리그 선수 중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했으며 와일드카드로 만 29세 이하 선수 중 3명을 선발했다. 아마추어에서는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이름은 올렸다"고 설명했다.
최종 명단에 발탁된 24명의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투수(12명) = *구창모(NC), *박세웅, 나균안(이상 롯데),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장현석(마산용마고)
▲ 포수(2명) = 김형준(NC), 김동헌(키움)
▲ 외야수(3명) = 이정후(키움), 최지훈(SSG), *최원준(상무)
▲ 내야수(6명) =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노시환(한화), 김지찬(삼성)
선수명 앞에 *표시는 와일드카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