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맨체스터 시티
사진 = 맨체스터 시티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축하 파티를 열었지만 세 명만 참석했다.

지난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축구 역사상 10번째로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날 맨시티가 트레블 달성 기념을 위해 맨체스터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 전체를 임대했는데 이 기념 파티에는 단 3명밖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2일 밤 맨시티는 멘체스터의 레스토랑을 임대해 우승 파티를 준비했지만 3명밖에 참석하지 않았다. 나머지 선수들은 전부 이비자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레스토랑에 나타난 선수는 케빈 데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그리고 슈테판 오르테가였다. 데 브라위너는 인대 부상으로 이비자에 가지 못했고, 귄도안은 팀의 주장이기에 식당으로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선수들은 우승 직후 이스탄불에서 맨체스터로 날아갔다가 곧바로 공항에서 전세낸 개인 비행기로 이비자를 향한 것이다. 이비자에 도착한 맨시티 선수들은 유명 호텔로 이동한 뒤 새벽에 한 클럽으로 향했다 알려졌다.

이비자에서 우승을 만끽한 선수들은 엘링 홀란, 잭 그릴리쉬, 존 스톤스, 필 포든 등으로 해가 뜬 오전 6시 30분 마감시간까지 파티를 즐겼다.

이들은 한숨도 자지 않고 다시 맨체스터를 향했고, 맨체스터 시내에서 버스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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