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장우혁 인스타그램
사진 = 장우혁 인스타그램

소속사 직원이 ‘갑질 폭행’에 대한 내용을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진 가수 장우혁이 前직원과 관계자를 상대로 추가고소를 진행했다.

지난해 6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통해 확산된 장우혁 관련 갑질과 폭행 논란의 작성자 A씨는 당사자인 장우혁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피소됐지만 무혐의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는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

이어 최근 장우혁은 A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며 ‘장우혁의 욕설과 폭언을 목격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사실확인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C씨와 D씨를 추가 고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법무법인 리우 허성훈 변호사는 “사실확인서를 작성해 준 행위로 고소를 하는 경우는 드문 경우라고 볼 수 있다”며 “사실확인서에 적시된 사안의 허위성과 피의자에게 교부해준 행위가 공연성이 있는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우혁의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는 “당시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를 직접 만나 사실확인을 한 결과 폭로 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경찰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사자인 장우혁은 팬 카페를 통해 “사실이 아니니 지나가겠지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독이 돼 팬들을 더 힘들게 했다”며 “지금처럼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떳떳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대응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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