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울타리에 계룡9경을 활용한 지역특화 표준디자인 개발

▲ 공사현장 가설울타리에 입혀질 계룡9경 중 \\\'괴목정\\\' 디자인. 계룡시 제공

계룡지역 공사현장의 가설울타리에 계룡9경을 담은 디자인이 첫 선을 보인다.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올 7월 엄사면 일원에서 착공할 ‘펠리피아 아파트’ 공사용 가설울타리에 계룡9경의 특화된 디자인을 개발하여 설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공사 현장 비산먼지 발생과 소음억제, 안전확보 등을 위해 설치하는 공사용 가설울타리는 그간 일관성 없는 디자인이나 무분별한 상업광고로 인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러한 획일적인 디자인을 탈피하고 계룡시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가설울타리 디자인을 신규 개발하기로 하고 충남디자인센터에 의뢰, 계룡9경을 활용한 4종의 디자인을 만들어 냈다.

올 7월 착공 예정인 펠리피아 아파트 건설현장은 현재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가설울타리가 설치돼 있으며 시는 건설사와 협의를 통해 가설울타리 388m 구간에 계룡9경을 활용한 디자인과 계룡시 슬로건인 ‘행복이 넘치는 YES계룡’ 문구를 입힐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가설울타리용 디자인 활용을 통해 계룡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자원 홍보는 물론 도시미관도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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