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이 7년 만에 복귀를 앞둔 가운데 그의 과거 사생활 논란이 재조명 받고 있다.
27일 엄태웅의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어는 "엄태웅이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출연한다"며 지난 2017년 영화 '포크레인' 이후 오랜만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엄태웅이 그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엄태웅 사생활 논란의 발단은 지난 2016년 마사지 업소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에서 시작됐다. 엄태웅은 2016년 1월 경기도 한 마사지 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가 진행됐다.
엄태웅 측은 성폭행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고, 수사 결과 성폭행은 무혐의가 됐지만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벌금형으로 종결됐지만 가정적인 남자의 이미지였던 엄태웅은 논란과 유죄 확정으로 2017년 연예가중계에서 모자이크 처리, 이어 KBS·EBS·MBC 영구출연정지 처분을 받아 약 7년 간 방송과 영화에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한편 이번 엄태웅의 복귀작 드라마 '아이 킬 유'는 지난해 12월 촬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유석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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