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원작을 통해 미리보는 결말이 화제다.
지난 19일부터 방영하는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 소설 '마당이 있는 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소설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인 만큼 짜임새 있는 구성과 스토리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가정 스릴러다.
가정 폭력을 당하던 상은은 남편 김윤범을 죽였지만 윤범의 죽음이 자살로 종결돼 사망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자 태어날 아이와 자신의 앞날을 위해 돈을 목적으로 주란을 이용한다.
주란은 앞서 마당에서 시신을 발견했고 남편의 소행이라 의심하고 있던 차에 상은이 건넨 재호와 수민의 관계에 대한 증거를 믿게 된다. 주란은 상은에게 5억을 주기로 약속하고 자신의 남편을 살해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이후 상은은 아들의 서랍장에서 수민을 죽인 것이 남편이 아닌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주란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남편과 공모해 자신의 집으로 온 상은을 역으로 살해하려고 한다. 이후 예정대로 집으로 온 상은은 재호와 몸싸움 중 기절을 했고 쓰러진 상은을 보자 주란은 남편이 자신가지 죽일까봐 도망을 간다. 그런 주란을 쫓아가는 재호는 주란과 몸싸움을 벌이고 결국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사망하게 된다.
소설 '마당이 있는 집' 결말은 수민을 죽인 범인이 아들 승재인지 남편 재호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드라마 또한 원작과 같이 진행될지, 다른 내용으로 바뀔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월화드라마로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