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 A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하며 그의 과거 학폭 논란이 재조명 받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2022년 1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여러 게시글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16년 최준희는 같은 중학교에 재학중이던 가수 박상민 씨의 딸 B양을 따돌림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최준희는 당시 SNS를 통해 B양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렇게 생긴 것도 재주다”, “이렇게 생기면 다른 사람의 눈은 생각 안 해주나”, “냄새나게 생겼다”, “머리에 우동 사리만 찼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B양을 향한 심한 인격 모독과 외모 비하를 퍼부었다.
이어 최준희에게 ‘왜 B양을 따돌림 시켰냐’는 질문에 “잘못한 어린이는 매를 맞아야돼”라고 답했고, ‘학폭위(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출석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최준희의 학교폭력으로 인해 B양이 자퇴한 사실이 알려졌고, 해당 논란은 2019년 최준희가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며 공론화됐다. 최준희는 해당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9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준희가 외조모 A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준희, 최환희 공동명의 아파트에 찾아가 최준희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A씨는 외손자 최환희씨의 부탁을 받아 집을 찾아간 것이라 밝혀 현재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석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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