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12일 2023 K리그1 22라운드 대전하니시티즌과 전북현대모터스와의 경기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홈팀인 대전의 경기장은 평일임에도 수많은 관중으로 가득찼다. 그룹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이 시축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대전하나시티즌의 모기업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안유진을 발탁했고, 홈경기 시축자로 초대했다.
안유진의 방문에 흥행은 이미 예고됐다. 지난 3일 대전은 공식 SNS를 통해 안유진의 시축을 예고했고, 네티즌들은 “대전 폼 미쳤다”, “드디어 대전의 딸이 시축을 한다”, “대전의 자랑 안유진”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티켓 오픈 약 10분 만에 1층 좌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에 찾아온 홈, 원정 팬들의 수는 20,592명으로 지난 2016년 전주월드컵경기장의 21,071명 다음으로 평일 경기 최다 관중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전은 최근 강세인 전북을 상대로 후반 91분 역전골을 만들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으나 방심한 사이 곧바로 동점골을 먹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 대전의 홈경기는 오는 22일 대구와의 경기로 저녁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유석환 인턴기자
eukha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