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트리니티 로드먼(연합뉴스)
사진 = 트리니티 로드먼(연합뉴스)

‘악동’으로 유명했던 데니스 로드먼(62)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21·워싱턴 스피리트)이 월드컵에 나선다.

데니스와 가수 미셸 모이어 사이에서 태어난 트리니티는 미국 여자축구계에서 ‘신성’으로 주목받는다. 이번 미국 여자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생애 첫 월드컵에 도전한다.

트리니티는 18살에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드래프트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을 쓰며 워싱턴 스피리트의 지명을 받은 그는 데뷔 시즌인 2021년 정규리그 6골을 포함해 공식전 8골을 넣으며 단번에 스타로 떠올랐다.

또한 트리니티의 최고 강점은 문전 집중력과 투쟁심이다. 좋은 기회가 찾아오면 놓치는 법이 잘 없고, 전방 압박도 열심히 한다.

아버지의 경기 영상을 보며 투지를 배웠다고 하지만 사이는 좋지 않다.

아빠 데니스와 엄마 모이어는 트리니티가 열 살이던 2012년 이혼했다. 그 전에 오랜 기간 이혼 절차가 진행됐으며, 트리니티는 사실상 어머니 손에서만 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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