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F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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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 일정과 상대에 관심이 뜨겁다.

지난 14일 황선홍 감독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엔트리 22명을 발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년 연기된 이 대회는 기존 나이 제한에서 상향 조정된 24세(1999년생)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 이강인(PSG)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시 병역 특례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이 갑작스럽게 이적해 PSG와 조율을 더 해야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강인 소집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 외에도 최근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정우영, 홍현석(헨트), 박규현(드레스덴) 등의 유럽파 선수들이 발탁됐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4개국이 참가하며 4개국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시드 1을 배정 받았으며, 개최국으로 시드 1에 배치된 중국과는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게 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추첨은 오는 27일 항저우에서 진행되며, 경기 일정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로 정확한 경기 일정과 상대는 조 추첨 이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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