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팀 뮌헨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FC Rottach-Egern과의 프리시즌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민재의 이적 공식 발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경기는 무시알라, 마티스 텔, 사비처가 오버 해트트릭, 그나브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무려 27-0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두 팀은 지난 2018, 2019년에도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는데 각각 20-2, 23-0의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뮌헨이 승리했다.
하부리그 팀과의 이벤트성 경기였지만 압도적인 스코어 차에 국내·외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뮌헨은 경기 내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정확한 포메이션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경기 내내 선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확인해보면 공격수 5명을 전방에 포진시켜 상대의 뒷공간을 허물었다.
전반전에만 18득점이 나왔으며, 그 중 무시알라와 마티스 텔이 각각 5골씩 득점하며 자신들의 진가를 여가없이 발휘했다.
이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뮌헨은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사비처의 5골에 힘입어 후반전에는 9골을 만들어내며 무자비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한편 김민재의 경쟁자가 될 수비수로는 우파메카노, 파바르, 스타니시치, 부나 사르 등이 출전했다. 앞으로 김민재가 뮌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석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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