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서준이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는 9일 개봉하는 박서준, 박보영, 이병헌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무대인사에서 배우 박서준이 팬이 건넨 머리띠를 거부하며 논란은 시작됐다.
무대인사에 참여한 한 팬은 극중 부부로 출연한 박서준, 박보영을 위해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 커플 머리띠를 준비했다. 머리띠를 건네받은 박보영은 머리띠를 착용한 뒤 남은 하나를 박서준에게 건넸다. 그러나 박서준은 헤어 스타일링으로 스프레이를 뿌려 머리띠 착용을 거절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네티즌들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대인사에서 머리띠는 국룰 아닌가. 저렇게 까칠하게 해야 하나?”, “박보영도, 팬도 민망했겠다” 등의 의견과 “이걸로 지적하는 건 너무 과하다”, “별 거 아닌 걸로 욕하는 것 같다”, “머리띠 쓴다고 영화 홍보되는 게 아니지 않나” 등의 의견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명품 컬렉션 행사도 재조명받고 있다. 해당 행사에 참석한 박서준은 사진 촬영 당시 취재진의 몇 가지 포즈 요청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네티즌들은 “개인 자유다”라는 의견과 “팬서비스 문제다”라는 의견으로 충돌한 바 있다.
한편 대지진을 폐허가 돼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인 황궁 아파트로 생조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개봉한다.
유석환 인턴기자
eukha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