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릴 시 가피가 생기는 특징이 있고 발열, 두통, 피부 발진 등 증상을 동반하며 감염 초기 항생제 치료로 완치할 수 있다. SFTS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4일에서 15일 이내 발열, 근육통, 어지럼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률이 약 20%에 이르나 예방 백신은 없으며 수액과 진통제, 혈장치료 등이 일반적 치료법이다. 설치류 매개 주요 감염병에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이 있는데 설치류의 배설물, 오줌, 타액, 배설물에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김고운 수습기자 kgw@ggilbo.com
김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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