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net '스트잇 우먼 파이터2(스우파2)'
사진 - Mnet '스트잇 우먼 파이터2(스우파2)'

댄스 크루 '베베(BEBE)'가 Mnet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잇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 우승했다.

지난 31일 '스우파2' 파이널 무대가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운데, '베베'는 함께 파이널 무대에서 경쟁한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원밀리언', '마네퀸'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4개 크루는 크루의 정체성을 담아낸 퍼포먼스를 펼치는 '엔딩 크레딧'과 팝스타들의 곡에 맞춰 퍼포먼스를 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 무대를 선보였다.

해당 미션에서 원밀리언과 베베는 각각 아리아나 그란데와 리한나 곡으로 무대했다. 잼 리퍼블릭은 비욘세, 마네퀸은 레이디 가가의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베베'는 크루곡 퍼포먼스 투표(20%반영) 190점과 생방송 문자 투표(80% 반영) 800점 만점을 받아 총점 9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잼 리퍼블릭, 3위는 원밀리언, 4위는 마네퀸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 Mnet '스트잇 우먼 파이터2(스우파2)'
사진 - Mnet '스트잇 우먼 파이터2(스우파2)'

'베베'의 리더 바다는 우승 직후 "저희의 모든 걸 쏟아부었던 시간들이 지나갔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 모든 댄서분들 너무 자랑스럽고 영광이었다"며 "'스우파2'에 나온 이유가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었다. 약속 지킬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우파2'는 그동안 지목 배틀, 계급 미션, K-POP 데스 매치 미션, 메가 크루 미션, 화사 신곡 시안 미션, 배틀 퍼포먼스 미션과 탈락 배틀 등을 거치며 다양한 무대를 탄생시켰다.

특히 바다는 '스우파2'에서 걸크러시 면모를 드러내며 미션곡 'Smoke(스모크)' 안무 주인공으로 꼽혀 온라인상에서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바다는 에스파의 'Next Level(넥스트레벨)'의 시그니처 동작인 'ㄷ(디귿)' 춤을 만든 안무가로 잘 알려져있다. 바다는 에스파뿐만 아니라 엑소 카이, BTS(방탄소년단) 뷔, NCT 등 여러 인기 아이돌들과 협업한 바 있다.

사진 - 베베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베베 공식 인스타그램

베베는 '스우파2' 방송 초반 '바다와 아이들'로 불리며 크루의 저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특유의 트렌디함과 패기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 베베는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상금 5000만원과 우승 반지 등을 받았다.

한편 '스우파2' 마지막회 시청률은 2.4%(닐슨코리아 기준)로 집계됐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2.6%)과 시즌1 최고 시청률(2.9%)은 넘지 못했다.

'스우파2'는 이 열기를 이어 콘서트 '스우파2-온 더 스테이지(ON THE STAGE)'를 개최해 오는 12월 1일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수원, 광주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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