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BIGBANG) 멤버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의 패션이 화제다.
지난 6일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에 조사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검은색 BMW 'i7 xDrieve 60' 차량을 타고 경찰서에 등장했다. 그는 앞서 BMW의 신작 '뉴 XM' 앰버서더로 발탁된 바 있지만, 마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BMW 코리아 측은 그가 출연한 홍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당당하게 BMW 차량을 타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2억 2500만 원에 달하며 한정판으로 출시, 일명 'GD차'로 불리기도 했다.
차량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이 착용한 뿔테 안경도 화제다.

프랑스 디자이너 제롬 자크 마리 마지가 2014년 미국에서 론칭한 '자크마리마지' 제품으로 럭셔리 안경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해당 모델은 한정판 제품으로 127만 원 대이며 현재는 품절된 상태다.
이밖에도 이날 지드래곤이 착용한 네이비 스트라이프 정장 세트와 갈색 구두, 반지 등 브랜드와 제품명을 찾는 문의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지드래곤은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4시간에 걸친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경찰은 지드래곤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대로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지드래곤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事必歸正)'과 그 정의가 적힌 사진을 게재해 심경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