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플레잉코치를 맡는 한화 정우람.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정우람이 플레잉코치로 내년 시즌을 맞는다.

한화이글스는 정우람의 성실함과 꾸준함, 팀 내 평판, 후배들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판단, 내년 시즌부터 플레잉코치로 동행한다고 14일 밝혔다.

KBO리그 1004경기 출장으로 리그 최다이자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프로리그 내 단일리그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한 정우람은 977.1이닝을 던진 가운데 통산 197세이브, 145홀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선수로서 좋은 마무리를 준비해 나가는 시점에 구단에서 좋은 제안을 해 주셔서 뜻 깊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선수 정우람의 마지막과 지도자로서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우선은 후배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소통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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