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연이은 파경 소식에 관해 소신 발언을 했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의 고민을 듣고 박명수가 답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외모가 제 이상형인데 성격이 까칠한 사람 만날까 그냥 성격만 좋은 사람 중에 누굴 만날지 고민이다”라며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성격 좋은 사람을 만나겠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요즘 성격 차이로 여기저기 이혼이다. 다 성격 차이래. 처음 만났을 때 성격 몰랐냐”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연애 1~2년 정도 하다 보면 (서로 성격을) 다 알 텐데 성격 차이라는 게 이해가 안 간다”라며 “모르겠다. 서로의 사정이 있을 테니까 여기까지만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박명수는 “이혼이 없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9일 같은 방송에서 박명수는 청취자가 “남편이 꼴 보기 싫다. 잠시 떨어져 지내자 할까 말까”라며 고민을 털어놓자, "저는 잠시 떨어지는 건 아닌 것 같다. 장난이나 농담으로 '우리 이혼해. 그만 만나' 이러는 게 제일 싫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안 꺼낸다고 마음을 먹어야 한다. 마음을 먹으면 그쪽으로 방향이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은 안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 바 있다.
한편 박명수는 1970년생으로, 한수민과 2년간 열애 후 지난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현재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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