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기루가 SBS 예능 '강심장VS' 첫 방송부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에서는 먹기 위해 사는 '입 터진 녀석들' VS 살기 위해 먹는 '입 짧은 녀석들'이란 주제로 극과 극 취향 토크를 펼쳤다.

'입 터진 녀석들'에는 신기루, 이국주, 에이전트 H가 출연했고, '입 짧은 녀석들'에는 산다라박, 김두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전현무는 산다라박과 김두영의 투샷을 보며 "둘이 합쳐서 몸무게가 100kg이 안된다고 하더라"라면서 놀랐다. 김두영은 자신의 몸무게를 50kg 후반대라고 밝혔고, 산다라박은 "요즘 제가 잘 먹어서 살이 쪘다. 38kg"이라고 공개했다.

이를 듣던 신기루는 "38kg이면 내 허리 사이즈"라고 말하는 등 솔직한 멘트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신기루는 24시간 꽉꽉 채워 12끼를 먹은 적이 있다며 고백했다. 어마어마한 대식가 양을 공개하자 김두영은 사진을 보며 체한 듯 얼굴이 퀭해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신기루는 "사실 기내식 안 받으면 인성논란 될까봐 기내식도 먹었다"며 "승무원이 꼭 식사하셔야 한다고 깨운다. 정중히 거절하면 왜냐고 걱정한다. 그래서 꼭 먹겠다고 한다. 한잔 더 드릴까요? 계속 물어보기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기내식을 거절하면 무슨 사연 있냐고 흉흉한 소문이 돈다"며 "기내식 거절은 인성 논란의 시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SBS 예능 '강심장VS'는 취향 존중과 저격 사이,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셀럽들의 'VS'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