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예리 작가 ‘월화수 쉬고 목금토일만 여는 카페’
365일 → 주 4일 시스템 전환
창업 과정·경험 책으로 펴내

윤예리 작가가 워라밸 카페 창업기 ‘월화수 쉬고 목금토일만 여는 카페’(도서출판 북스타)를 펴냈다.

그의 신간은 스스로 벌인 전쟁의 기록이자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의 기록이다. 책에는 윤 작가가 하루하루를 살얼음판 위를 걷듯이 견디며 버텨온 삶이 있다. 많은 날은 치열했다. 하지만 그는 때로는 즐기려고 노력했고 행복해지기 위해 애썼다. 그 노력이 월·화·수요일은 쉬고 목·금·토·일요일만 열어도 카페를 운영할 수 있는 터전이 됐다.

윤 작가가 책을 쓰게된 건 특별한 이유가 있었단다. 창업 특강 요청과 맞물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 특히 카페 창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멘토가 돼 줄 수 있느냐는 제안이 시작이었다. 자신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이 작은 기록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 카페 등 자영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준비에 나서신 분들, 막 개업해 분투하고 계신 분들께 작은 도움 또는 용기의 원천이 됐으면 좋겠다”며 “워라밸과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졸저를 통해 힘있는 도전을 해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카페 리브리베 대표인 윤 작가는 MZ세대 1인 CEO로 코로나19 중 365일 카페를 창업한 후 고군분투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다가 월·화·수요일은 쉬고 목·금·토·일요일만 여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지금까지 경영 중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