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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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미드필더 송홍민이 결혼한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서영재도 결혼소식을 전했다.

경남FC는 미드필더 송홍민이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송홍민은 오는 16일 오후 인천 송도 메리빌리아에서 5년 교체한 외국계 회사원 정은지 양과 화촉을 밝힌다.

2018년 프로로 데뷔한 송홍민은 중원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팬들의 신뢰를 받는 선수다.

올 시즌 경남의 주전 미드필더로 38경기에 나섰으며, K리그 통산 136경기 5골 6도움을 올렸다.

송홍민은 "결혼을 앞두고 책임감을 많이 느끼며, 운동장에서 지금보다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면서 "결혼을 결심해 준 여자친구에게 정말 고맙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또 대전은 지난 13일 "서영재가 오는 17일 서울 더채플앳논현에서 신부 이수연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둘은 지인이 소개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서영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뒤스부르크, 홀슈타인 킬을 거쳐 2020년 대전(당시 K리그2)에 입단했다. 이후 대전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대전의 승격 주역 중 하나로, 올해 K리그1 승격 후에도 23경기에 출전했다.

서영재는 "예비 신부는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고마운 사람이다.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늘 배려해 주고 응원해 준 예비 신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제는 남자친구가 아닌 듬직한 남편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늘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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